본문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하위메뉴 바로가기
with RoseMary 세상에서 가장 경이로운 기쁨을 함께하고 싶습니다.

커뮤니티

  • 상담
  • 고객의소리
  • 자가진단프로그램
  • 우리아이찾기
  • 비급여수가
  • 진료예약 앱 설치
  • 온라인 상담
  • 우리아이찾기
  • 초음파사진
  • 자가진단
  • 로즈마리블로그로즈마리 인스타로즈마리 유투브

건강정보

홈으로 >커뮤니티> 건강정보

  • 건강칼럼
  • 건강강좌
뷰페이지
뷰페이지
제목 자궁선근증, 자궁 적출 대신 '로봇수술'로 치료할 수 있을까

극심한 생리통, 과다출혈, 좀처럼 가라앉지 않는 만성 골반통증 등은 자궁선근증 환자들이 흔히 호소하는 증상입니다. 병변이 넓게 퍼져 있거나 증상이 오래 이어질수록 '자궁을 적출해야 한다'는 말을 듣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과거에는 자궁선근증이 중증으로 진행됐을 때 자궁적출술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진료 현장에서는 접근 방식이 조금씩 달라지고 있습니다. 병변을 없애는 데서 그치지 않고, 수술 이후 자궁 기능 보존, 환자의 삶의 질 등을 함께 살피는 흐름이 되고 있습니다. 임신을 계획 중인 가임기 여성은 물론, 임신 계획과 무관하게 자궁을 지키고 싶어 하는 환자들도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자궁적출을 결정하기 전에 로봇수술 가능 여부부터 확인하려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자궁선근증, 수술이 유독 까다로운 이유
자궁내막 조직이 자궁근층 내부로 파고들며 증식하는 것이 자궁선근증의 기본 병리입니다. 병이 진행될수록 자궁 전체가 커지고 근육층이 두꺼워지는데, 이것이 생리통·과다출혈·골반통을 심화시키는 주된 기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자궁근종과 곧잘 비교되지만 두 질환은 병변의 성격 자체가 다릅니다. 근종은 정상 조직과의 경계가 뚜렷한 편이어서 병변만 정확히 도려내는 것이 상대적으로 수월합니다. 반면 선근증은 병변이 정상 근육 조직 사이사이로 스며들듯 퍼져 있어 어디까지가 병변이고 어디부터가 정상 조직인지 가려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자궁 관련 수술 가운데 선근증 수술이 특히 까다롭다고 꼽히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병변 범위가 넓은 환자일수록 이 어려움은 더 커지는데, 이때는 병변을 제거하는 일 자체보다 수술 후 자궁의 형태와 기능을 얼마나 온전히 유지시키느냐가 더 중요한 과제로 떠오릅니다.

로봇수술, 왜 자궁보존 대안으로 떠오를까
이런 어려움 속에서 최근 주목받는 방법이 로봇수술을 이용한 자궁보존 접근입니다. 로봇수술은 사람 손의 가동 범위를 넘어서는 다관절 기구와 3차원 확대 시야를 갖춰, 골반 깊숙한 좁은 공간에서도 오차를 최소화하며 접근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병변과 정상 조직의 경계를 세밀하게 가려내고, 그 과정에서 자궁 조직 손상을 최소화하는 것 모두 이 같은 정밀도 덕분에 가능해집니다.

특히 자궁선근증 수술의 성패는 병변 제거 이후 자궁근육층을 얼마나 정교하게 봉합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로봇수술이 강점을 보이는 지점이 바로 이 봉합 단계입니다. 과거였다면 자궁적출을 먼저 검토했을 법한 환자들도 병변 범위와 자궁 상태를 꼼꼼히 평가한 뒤 자궁보존수술 쪽으로 방향을 트는 사례가 최근 늘고 있습니다.

자궁 적출 불가피하기도 해... 보존 가능 여부 판단은?
물론 자궁선근증이라고 해서 누구나 자궁보존 로봇수술의 대상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병변이 자궁 전반에 걸쳐 심하게 침범해 있거나 그 범위 자체가 지나치게 넓은 경우, 또는 심한 증상이 계속 반복되는 경우라면 자궁적출이 현실적인 선택지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여기에 환자의 나이와 향후 임신 계획, 현재 자궁 상태 같은 변수들도 치료 방향을 가르는 기준이 됩니다. 수술 여부를 막연히 고민하기보다, 현재 자궁 상태를 기준으로 자궁보존이 가능한지 먼저 확인해보는 것이 적절한 순서입니다.

자궁선근증 치료는 이제 통증을 줄이는 데서 그치지 않고 자궁 기능과 삶의 질, 향후 임신 가능성까지 두루 살피는 쪽으로 무게중심을 옮기고 있습니다. 자궁적출을 권유받은 경우에도 병변 범위와 자궁 상태에 따라 자궁보존수술이 검토될 수 있으므로, 담당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해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Copyright ⓒ 하이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음글 "소고기보다 많다"... 의외로 단백질 많은 식품 4가지
이전글 "알약 하나로 운동 효과 낸다?"... 비만 치료제 중단 후 '요요 현상' 해결 실마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