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하위메뉴 바로가기
with RoseMary 세상에서 가장 경이로운 기쁨을 함께하고 싶습니다.

커뮤니티

  • 상담
  • 고객의소리
  • 자가진단프로그램
  • 우리아이찾기
  • 비급여수가
  • 진료예약 앱 설치
  • 온라인 상담
  • 우리아이찾기
  • 초음파사진
  • 자가진단
  • 로즈마리블로그로즈마리 인스타로즈마리 유투브

건강정보

홈으로 >커뮤니티> 건강정보

  • 건강칼럼
  • 건강강좌
뷰페이지
뷰페이지
제목 임신부 영양제, 시기마다 달라야 한다... 비타민B6부터 '칼마디'까지

임신이 되면 몸에는 하루가 다르게 변화가 나타난다. 초기에는 입덧 때문에 먹는 일 자체가 버겁고, 중기에 들어서면 더부룩함이나 배앓이 같은 소화 불편이 찾아온다. 중기 이후로는 태아의 뇌와 골격이 빠르게 자라면서 임신부에게 필요한 영양소의 종류와 양도 달라진다. 이처럼 임신 시기와 몸 상태에 따라 필요한 영양 관리가 달라지지만, 실제로는 엽산이나 종합영양제만 챙기면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임신 중에는 시기별로 나타나는 신체 변화와 태아의 발달 단계에 따라 필요한 영양소도 달라진다. 임신부의 상당수가 겪는 초기 오심·구토에는 비타민B6가 도움이 될 수 있고, 임신 기간 내내 이어지기 쉬운 소화 불편에는 유산균 섭취를 고려할 수 있다. 태아의 신경·골격 발달이 본격화되는 중기 이후에는 칼슘·마그네슘·비타민D(이하 칼마디)를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영양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송은주 약사(아이맘약국)와 함께 약국 상담에서 자주 접하는 임신 시기별 영양 고민과, 영양제를 고를 때 확인해야 할 기준을 알아본다.

하루 종일 울렁이는 임신 초기... 비타민B6는 함량부터 확인
입덧은 임신부의 70~80%가 겪을 만큼 흔하다. 흔히 '아침 구역질'로 불리지만, 실제로는 하루 종일 울렁거림이 이어져 식사와 영양 섭취까지 흔들리는 경우가 많다. 미국산부인과학회(ACOG) 등 주요 학회는 임신 중 오심·구토의 1차 관리 옵션으로 비타민B6(피리독신)를 제시하고 있다.

송은주 약사는 "매일 구토를 할 만큼 입덧이 심하다면 참지 말고 담당의와 상의해 입덧약을 처방받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며 "아침 공복을 너무 길게 유지하지 않는 것이 좋고, 만약 오심 증상이 경미한 수준이라면 비타민B6 섭취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때 눈여겨볼 부분은 함량이다. 2025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이 정한 임신부 비타민B6 권장량은 하루 2.2mg이다. 결핍 예방에 맞춘 수치로, 해외 산부인과 학회가 오심·구토 관리용으로 제시하는 1회 10~25mg과는 애초에 목적이 다르다. 임신부 종합 영양제에 비타민B6가 들어 있더라도 권장섭취량 수준에 그친다면 학회 지침이 언급하는 함량에는 못 미칠 수 있는 만큼, 성분표에서 실제 함량을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호르몬·자궁 압박에 철분제까지... 소화 불편엔 오메가3 '녹는 위치'가 변수
임신 중 겪는 소화 불편은 몸이 임신을 유지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임신을 유지하는 호르몬인 프로게스테론은 위장관 근육을 이완시켜 장의 움직임을 느리게 만들고, 점점 커지는 자궁은 위와 장을 압박한다. 여기에 철분제 복용까지 더해지면 더부룩함, 속쓰림, 변비 같은 불편이 잦아진다. 위와 식도 사이의 괄약근까지 느슨해지면 위산이 식도로 거슬러 오르기도 쉽다. 식사 후 곧바로 눕지 않고 초콜릿·카페인·기름진 음식처럼 역류를 부추기는 음식을 줄이는 것만으로도 역류 증상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속이 예민해진 시기에는 매일 챙겨먹던 오메가3도 부담이 될 수 있다. 보통의 오메가3 캡슐은 위에서 곧바로 풀어지기 때문에, 먹고 나서 비린 맛이 올라오거나 속이 거북하다는 임신부가 적지 않다. 이럴 때 섭취를 중단하기보다는 제형과 먹는 시점을 조절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장용성 코팅을 적용해 위를 그대로 통과한 뒤 소장에서 방출되도록 설계한 제형을 고르면 이런 불편을 덜 수 있다. 송은주 약사는 "오메가3는 태아의 눈 망막과 뇌를 만드는 재료가 되는 만큼 임신 기간 내내 이어서 먹는 것이 좋다"며 "기름에 녹는 지용성 성분이라 빈속에 먹기보다 기름기 있는 식사를 마친 직후에 먹어야 몸에 제대로 흡수된다"고 말했다.

장 건강은 유산균으로 도움을 받아볼 수 있다. 앞서 언급한 원인들이 겹치면서 변비에 시달리는 임신부가 많은데, 유산균은 배변 활동을 원활하게 하고 장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유산균을 고를 때는 균주 정보도 살펴볼 만하다. 예컨대 비피도박테리움 락티스 HN019는 음식물이 장을 지나가는 시간을 살핀 임상 연구가 여러 건 발표된 균주로, 임신 중 장 건강 관리 측면에서 참고할 수 있다.

임신 중기 이후 태아 신경·골격 발달... '칼마디'는 매일 꾸준히
임신 중기에 접어들면 태아의 신경세포와 시냅스가 급격히 늘어나고, 후기로 갈수록 골격이 빠르게 단단해진다. 칼슘은 신경 신호 전달과 뼈 형성에 관여하고, 마그네슘은 신경의 과도한 흥분을 조절하는 데 관여한다. 비타민D는 칼슘 흡수를 도와 두 성분이 제 역할을 하도록 뒷받침한다.

필요량도 적지 않다. 골격 형성이 정점에 이르는 임신 후기에는 매일 250~300mg가량의 칼슘이 임신부의 몸에서 태아에게 넘어간다. 그런데 우리나라 여성은 평소에도 권장량의 60% 정도만 칼슘을 섭취하고 있어, 음식으로 권장 섭취량을 충분히 채우기는 쉽지 않다. 매일 꾸준히 보충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다.

칼슘 보충제를 고를 때는 칼슘 함량뿐 아니라 함께 배합된 성분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송은주 약사는 "시중에 나와 있는 칼슘 보충제는 칼슘 2에 마그네슘 1의 비율을 맞추고 비타민D나 비타민K를 더한, 흔히 '칼마디'라 부르는 형태가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조합하는 것은 칼슘을 먹을 때 따라오기 쉬운 변비나 설사를 줄이고, 비타민D·K의 도움으로 칼슘이 더 잘 흡수되게 하려는 것"이라며 "마그네슘은 비타민D가 제대로 작용하도록 도울 뿐 아니라, 밤에 다리 쥐가 자주 나거나 변비가 심한 임신부에게도 괜찮은 선택지가 된다"고 덧붙였다.

칼슘은 철분과 복용 시간을 따로 조절해야 해 꾸준히 챙기기가 쉽지 않다. 임신 중기부터 철분제를 함께 복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철분과 칼슘은 동시에 섭취하면 서로의 흡수를 방해할 수 있다. 송은주 약사는 "철분과 칼슘이 잘 흡수되려면 각각 최소 2시간 이상 간격을 두고 따로 복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기별 필요 영양소, 이 기준만 확인해도 충분
임신 시기별 영양제를 고를 때는 다음 기준을 확인하면 도움이 된다.

- 비타민B6: 임신 초기라면 학회 지침이 언급하는 1회 10mg 이상 함량이 담겼는지 확인한다.
- 오메가3: EPA·DHA 함량과 함께 장용성 코팅 여부를 체크한다. 유산균은 균주명과 투입 균수를 함께 살펴본다.
- 칼마디: 칼슘과 마그네슘이 2:1로 배합됐는지 본다. 아침·저녁처럼 철분과 복용 시간이 분리되도록 설계돼 매일 빠짐없이 챙기기 쉬운 형태인지 확인한다.
- 구성 변화: 임신 시기가 바뀔 때마다 영양 요구도 달라지므로, 초기와 중기로 나누어 단계별 영양소 구성이 다른 제품인지 참고한다.

송은주 약사는 "영양제는 보완하는 역할이며, 식사를 대신할 수는 없다"며 "불안한 마음에 영양제를 무분별하게 늘리기보다, 현재 임신 주수와 건강 상태에 따라 실제로 필요한 성분을 선별해 적정 용량을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Copyright ⓒ 하이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음글 집에서 하는 '온라인 두뇌 훈련'... 중증 인지장애 위험 낮췄다
이전글 "완벽주의, 성취 돕는 강력한 무기"... 높은 기준 세운 학생, 성적도 좋았다